다독다작다상량
...이라지만
저는 처절하게 책을 안 읽습니다.O<-<
심지어 만화책마저도 잘 안 읽는편입니다.

어릴 때는 그래도 나름 독서광이었던 것도 같습니다.
하드커버에 세로쓰기 되어있는 일리아드 오딧세이를 초등학교 4학년때 읽었습니다. 일리아드는 읽는데 세달?
그런데 오딧세이는 읽는데 이틀!
왜냐하면, 당시 TV 만화영화 우주선장 율리시즈에 버닝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에, 버닝의 위력을 초등 4학년 때 깨달은 나...
(우주선장 율리시즈님은 미중년모에의 시발점이기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책 읽은 밑천 가지고 대입수능 쳤다고 생각합니다.ㄱ-;;

마녀나 술사에 대한 자료를 어디서 찾느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만
일부러 자료찾고 그런거 없습니다.-_-;;;;
(가끔 해리포터 읽었냐고 반가이 물으시는 분들 계신데 죄송합니다, 안 읽었어요;)
그나저나 이렇게 책 안읽고 살아도 좋은가...;
괜찮아....; '멋진 신세계'의 새비지는 세익스피어 한 권에서 모든 것을 배웠잖아.ㅠㅅㅠ (위로가 안돼!)
그런데 중2에게 '멋진 신세계'를 추천하신 그 선생님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강적이시다...-_-;;

그 선생님은 무려 여름방학 숙제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독후감을 제출하라고 하셨는데
그 때문에 개학 후 전교 2학년 여학생들이 거의 다 레트 버틀러의 팬이 되다시피 사태가.... 심지어 방학숙제라고 생까고 안 읽었던 친구들까지 개학 후에 그 두꺼운 책을 수업시간에 눈에 불을 켜고 몰래 읽었어요.


......제발 책 좀 읽자.-ㅠ-
이 기회에 라이프로그에 목표하는 책 좀 달아놓고 읽어야겠습니다.
by Rhim | 2007/05/27 07:55 | life(읽기전용)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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