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기
수정기능으로 내킬 때 마다 이어집니다



28. 순애보 원고 정말 즐겁게 하고있음. 이래서 긴 연재 중에는 간간히 딴 일을 해줘야 하는거구나...-ㅠ-

26. 콘티는 48페이지가 나왔음.o<-< 팀장님과 통화했더니 48페이지는 불가, 두 페이지를 줄여야 함.
스토리를 줄일 것인가, 러브씬을 줄일 것인가....

24. 콘티 초안이 50페이지 초과.
.......아악 콘티는 새로 짜는거 보다 줄이는게 더 힘들단 말야아아아아!!!!!!!!!! 10페이지나 넘게 어떻게 줄여!!!!!!!

23. 벚꽃이 다 져버렸다...OTL 꽃구경 나가보지도 못했는데.
단편 콘티 짜는 중인데 간만에 Ciel을 벗어나니 나름 신선하네. 내용은 두 남자가 산에 틀어박혀서 일주일동안 줄창 만담만 해 대는 매우 (그리는 입장에서) 바람직한 이야기... 중간에 엑스트라가 거의 없다!!-ㅁ-!! ......산을 내려온 막판이 문제긴한데....;
저번 원고를 하면서 뼈져리게 느낀게, 나는 스케치를 고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써서 하루에 세페이지 이상의 인물 스케치는 무리라는 것. 그래서 아예 하루 세페이지 스케치로 잡고 스케쥴을 짜봤는데 (편집부 요구분량 최소)40페이지다 보니 캐난감.... 스케쥴 적는 화이트보드가 한달 내내 스케쥴로 새빨개...ㅠ ㅁ ㅠ 그러고도 배경 할 수 있는 시간이 사흘뿐. 어시도 없이 40페이지 배경을 사흘 안에 할 수 있을까!

6. 원고가 늦으면 인쇄가 안예쁘게 나오는건 대충 알고는 있는데, 지난회 인쇄상태가 너무나 쇼크였다....-ㅁ-;; 이번엔 정말 일찍 가져 갈 생각으로 원고중. 휴우.... 그럴려면 좀 더 부지런히 해야되는데...

7. 케이블에서 가끔 유유백서 하는 걸 보게되는데,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니로구나... 한 번 보기시작하면 눈을 못 떼겠네. 게다가 남자 캐릭터들이 섹시해서 당대 동인녀들이 미쳐있었던게 단박에 이해간다.
덱스터 1회 역시 케이블에서 처음 봤는데, 우와~ 하고 감탄해서 이글루 검색 해 봤더니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것 같더라. 1회의 감각과 텐션을 끝까지 못 이은건가... 하긴 소재가 쇼킹하면 장기전으로 들어가긴 힘들지.; 그래도 기회나는대로 계속 봐두고 싶다. 주인공이 귀엽더라.

4. 다이어트를 착실하게 했더니, 식성이 바뀌었는지, 큰 맘 먹고 한 끼만 먹자고 주문한 중국집 탕볶밥, 맛 없는데 아까워서 억지로 먹었다.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어젯밤 내내 기대했던게 아까워서. 앞으론 깔끔한 것만 먹어야지.
끝내주는 설정이나 튀는 아이디어는 설령 중학생이라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걸 실제로 구현하는 건 '복합적이고 엄청난 노동'이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야, 이거 그리기만 하면 걸작이야!'와 그 실체화 사이는 인형을 안고 자장자장 하는 것과 지 자식인데도 살의가 일 정도로 힘든 실제 육아 사이 만큼이나 갭이 있다. 아래 포스팅에 저 아이디어 진짜로 만화 그려보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싫어요, 내가 왜 또 여기서 일을 늘려...OTL

3. 괜히 그림까지 그려 고생해가며 만우절 포스팅을 준비했더니만, 날 지나고나니 손쉬운 거짓말 소재가 생각났다. "저 사실은 넥슨으로부터 돈을 받고 마비X기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할걸...-ㅂ- 그게 실은 한 독자분으로부터 이번 이슈에 실린 칼럼보고 호기심에 마비 손대셨다가 빠지셨다고 책임지라는 메일을 받았음.ㅋㅋㅋ 근래 받은 팬레터 중 가장 감동적이었음(?!)

2. 아래 포스팅은 만우절 거짓말이었습니다. =ㅂ=/ 올해는 그냥 넘어가려다가 새벽부터 속고속이는 암투로 불붙는 이글루 밸리를 보니 저도 참을 수 없어서 그만...
by Rhim | 2007/04/02 23:48 | life(읽기전용)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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