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보고 왔습니다
(본지 며칠 되긴 했지만)

이 영화 티저 예고편 처음 떴을때, 아직 사람들이 이 영화 얘기를 하고 있지 않을때,
그 예고편을 본 저는 '꼭 본다! 개봉일에 본다!! 두번 본다!!'고 발버둥 쳤었죠.
엑스맨 슈퍼맨 다 제치고 올해 가장 기대했던 영화였습니다.
마감에 걸려서 애석하게 개봉일에 보진 못했지만요.

.......근데....
어느 블로그에서-

괴물 천만관객 몰이는 관객들의 '차별적 소비'를 과시하려는 허영의 결과이며, 된장녀에 비유해 된장관객이라 불러도 될 듯 하다

-는 내용의 글을 읽었어요.


.....요즘 왜 이렇게 팔짱끼고 위에서 내려다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ㄱ-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우습게보고 밟으면 재밌어요?
'기대이하였어'라는건 이해가는데, 된장관객이란 소리까지 들으니 어이없네.


아, 영화는 제겐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ㅂ-
한편의 재밌고 서글픈 서커스 같았어요.
by Rhim | 2006/08/29 02:44 | chat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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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나단 at 2006/08/29 02:51
인상적인 스틸컷이군요^^;
저도 단역 중에서 저 분이 제일 기억에 남습디다...
Commented by 앗슈 at 2006/08/29 03:01
저 아가씨가 괴물에게 끌려가는 장면에 감동;;받아서 영화를 봤어요..=ㅅ=;;
Commented by Rhim at 2006/08/29 03:07
한국에는 왜 크고졸라짱무서운 괴물 나와서 사람 막 물어뜯는 영화가 없을카!!ㅜ_ㅜ 했는데(...;), 단번에 이런걸 선사받게 되다니 기뻤어요.
Commented by skrmsp at 2006/08/29 06:45
아- 정말 그래요. 다들 대체 왜 그렇게 자기만 잘난 듯이 행세 하는 건지 원...
Commented by 림이 at 2006/08/29 08:45
끼워 맞춰 비꼬기도 저만하면 안드로메다감이네요 -_-;;;
그저 대세와 엇갈린 소리를 내뱉을 줄 알면 난사람인줄 아는건가,
스스로는 얼마나 '된장'스럽지 않은 짓을 하고 사는지 의심스럽군요,
저도 괴물 보고 싶어요 ㅜㅜ
Commented by 슈르 at 2006/08/29 09:44
다들 재미있게 보는데 본인이 공감을 못 한다고 해서 깎아내리는 것을 보면 씁쓸하지요. 주위 평이 상당히 좋아서 저도 보고 싶은데 영 짬이 안 나는군요ㅠㅠ
손가락은 좀 괜찮으신가요?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rushia at 2006/08/29 10:19
혹시 이 글도 왼손 타법이신겁니까???
에구... 졸지에 '된장' 됐네요...;; 저도 괴물 보고서 기대만큼의 만족을 얻지는 못했지만서도(우리나라에서 찍는 스릴러는 왜 죄다 드라마가 되는 걸까..;;) 저렇게 매도하는 건....(철이 덜 들었나보죠 머...쩝..;;)
Commented by 니아브 at 2006/08/29 12:43
저도 저 단역 분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어요. 그 클래식(곡 기억안남)이 흐르는데 옆에선 커다란 괴물이 덥석덥석 사람을 물어 날리고... 현실과의 묘한 괴리감. 예전에 마린블루스의 성게군 일기중에, PMP등장에 인간소외 우려하는 내용의 일기를 언뜻 봤던 기억도 나는데. (PMP인지 DMB인지는 차치해두고.) 지하철에서 노래 듣다가 내릴 역 놓치기... 도 그렇고. (끝없이 삼천포로 달려간다) 된장녀야, 신해철씨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심 속이 좀 풀리실텐데.
Commented by 민제희 at 2006/08/29 15:24
저는 친구랑 영화보러가는데 친구가 괴물보자는걸 벅벅 우겨서 신데렐라 봤어요.추석때나 설에 해줄텐데!!를 외치면서.으음-정말 볼껄 그랬나...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영화는 안보려고하는 성질이 있거든요.저런 영화나 반전영화는 어쩐지 일찌감치 네타당하고 말아서...
Commented by 아루군 at 2006/08/29 20:29
그러게요.. 저도 참 오랜만에 좋은 영화봤다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서 씹어대는듯하더군요;; 왜들 그러지;;;정말;;
Commented by 츠야 at 2006/08/29 21:59
이 영화 상당히 히비(?)가 엇갈리던데요. 제 친구들 재밌다. 재미없다.
너무 심해요. 차이가..
Commented by 미라쥬나이트 at 2006/08/29 22:41
츠야/ 히비가 아니라 "희비"입니다. 喜悲
Commented by Rhim at 2006/08/29 22:48
덧붙여 이 경우엔 희비말고 호오(好惡)를 쓰는게 보다 적절하겠죠.:)
Commented by dyd at 2006/08/30 04:19
전 아직 '괴물'을 보진 못했습니다. 얼마전까진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현재는 마음껏 놀아도 되는데 주위사람들이 다 봐버려서 보기가 조금 곤란하더군요..;ㅅ; 항상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는 것은 그 반대로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게 듣게 되는 편이죠. 뭐 그 말씀을 하신 분께선 나름의 자기 의견을 이야기한 것일 수 있지만.. 타인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리석은 것 같네요.
Commented by 여비 at 2006/08/30 17:33
으잇힝. 보셨군요 ! 으흐흐. 그렇군요. 나쁘지만 나름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고백한 글이 있었군요. 저는 그글을 보지 못해서 이런저런 말을 못하지만, 자신이 별로라고 해서 다른사람을 이리저리 갉아먹는건 좋아보이지 않네요 . 흐흐. , 재밌게 보셨다니 정말 기분 좋아요 <<
Commented by 세레인 at 2006/08/30 22:24
저도 나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만화처럼 여러 장르가 겹치는 그런 거 좋아해서...
Commented by 카엔 at 2006/09/02 19:55
요즘 뜨거워지는 된장논쟁이네요.
주변에서 재밌다고 하고 본인이 보고 싶어서 자신의 의사를 갖고 보는건데, 무슨 차별적 소비이니 그게 '허영'의 결과라고 과대포장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신이 좋아서 돈을 투자해서 자기만족과 성취를 얻는데 그게 뭐 허영이느니, 어쩌느니.... 된장녀 논쟁을 보면서 자기가 원하는 일에 그렇게 투자한 일이 없는 목표도 없는 인간이냐고 묻고 싶더군요
Commented by 태엽장치돌고래 at 2006/09/03 16:19
무작정 비판만 해대면 자신이 그 대중들과 제작자의 더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부류가 있죠.-ㅅ-
Commented by 나즈 at 2006/09/04 02:17
개인의 취향적 차이까지는 인정하겠지만, 꼭 저렇게 남들이 좋아하는 걸 짓밟아야 잘난 줄 아는 사람들이 있더라니까요. 그럼 1300만 관객을 다 된장관객으로 몰아버리시렵니까.
여튼, 저 단역분 굉장히 기억에 남았다는. 클래식 들으면서 손톱에 낀 때를 핀으로 빼내는 역할이라, 우스웠기도 했고, 여튼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Commented by Ginny at 2006/09/16 09:36
사실, 괴물이 이렇게 길게 극장에 안놓여져있었으면 다른 영화들을 좀더 볼 수 있었을거같습니다.. 게드전기 보려고했는데 이주만에 막을내리는반면 괴물은 엄청 오래걸리네요-_ㅠ
Commented by 잿빛구름 at 2007/01/04 15:10
아 저 여자분 저 몇초안되는씬 찍는데 몇시간 걸렸다고하더군요 조금밖에 못나오는데 힘들었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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