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 샀어요
엡손 Perfection 1270
G마켓에서 9만 7천


말썽많던 예전 스캐너와 결별했습니다. 소위 테팔이 라고 불리우는 테크노마트의 사냥꾼(ㅠ_ㅠ)들에게 속아서 산 제품. 그래도 고장은 안나서 오래 버텼네요. 그러나 아예 회사가 망해서 업그레이드 된 드라이버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진짜 어쩔 도리가....(머엉)

새걸 샀습니다. 엡손 제품인데 그동안 스캐너들의 질이 엄청 좋아져서 가장 낮은 사양의 보급형을 사도 저한테는 차고 넘치는군요. 흑백 펜선그림 밖에 스캔할 일이 거의 없거든요.(그 외에는....뭐 연필로 슥슥 그린 그림이라던가.)

그런데 문득...

핸디 스캐너 라는 거 아세요?
이렇게 생겼답니다.
손으로 저렇게 쥐고 스캔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래로 내리는 속도를 못 맞추면 그림 중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해서 실패! 손이 직선코스를 이탈해도 그림이 이그러져서 실패! 게다가 스캔 폭은 손바닥 정도. 그러니 조금씩 조금씩 스캔해서 이어붙어야 합니다. 게다가 책은 굴곡이 있으니....책 스캔할때는 정말 도닦는 기분이었죠. 앗차하면 굴곡에 삐끗하여 손이 어긋나니까.
제가 데뷔하기 전 까지 썼던 물건이예요. 그때는 지금처럼 평판 스캐너 라는게 없던가, 너무 고가였던가 그랬을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진땀나는 물건인데,
당시에는 정말로 있었다니깐요, 저걸로 화집 한권을 전부 스캔하는 용자가....-ㅁ-;;
by Rhim | 2005/09/22 14:58 | zirumm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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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휴 at 2005/09/22 16:27
저희 집의 스캐너는 굉장히 저렴하게 산 미국산인데 ;ㅅ; 질이 좀 안 좋은 듯. ;ㅅ;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 흑. 언젠가 새걸로 마련했음 좋겠는데요. 그나저나 예전엔 정말 저런 스캐너가 있었단 말입니까!!! 믿겨지지가 않아요. OTL
Commented by 씨엘짱! at 2005/09/22 17:05
저희 집 스캐너는 복사기까지 되서~ 웁스~
Commented by creator at 2005/09/22 17:31
헤에~저도 이번에 스캐너 살꺼거든요 성능이 어떤지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가격도 저렴하고..저도 그걸로 살까 지금 고민중이에요
Commented by 아이즈 at 2005/09/22 18:09
저라면 절대 못....
왠지 중요한 작업 할때는 손이 떨려요;ㅂ; 덜덜;
Commented by 카치 at 2005/09/22 21:02
오옷~핸디스커너...정말 무섭군요 >_<;;
스캐너 사신거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한아v at 2005/09/22 21:41
복합기가 있는데, 30만원짜리 보상하고 할인받아서 17만원에 샀어요......;;
Commented at 2005/09/23 01: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하늘마리 at 2005/09/23 01:13
저...저걸 진짜 하시는 분이 있었습니까? 진정 용감하신 분입니다...세상에, 왠만한 애정이나 사명감 없이는 안되는 작업을...
Commented by 은세화 at 2005/09/23 01:42
스캐너 사신거 축하드려요 ~ ^-^ 아, 이번에 씨엘 2권을 드디어 구입하게 됬답니다 ;ㅅ;//
Commented by ASTE at 2005/09/23 01:46
이름하여 '손캐너'
....그게 머리를 비우고 움직이면 정말 기계적으로 됩니다 ....
Commented by Rhim at 2005/09/23 03:00
자물쇠 s님>> 비공개 이글루로 되어있어서 이글루 링크는 안됩니다.^^
승희 언니의 연락처...; 메일 드리는 걸 깜빡했군요. 저도 어느순간부터는 연락할 방도를 놓쳐서...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네요. 저야말로 알고싶습니다.ㅠ_ㅠ
ASTE님>>역시 저와 함께 그 시대를 살아오신 분이시군요...(눈물을 흘리며 와락) 그러고보니 95년도쯤 당시에, 범용으로 쓸 수 있는 그래픽 툴은 무려 '닥터 할로'밖에 없었던 기억이...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비툴을 쓰는 세상인데 말예요.
Commented by 헤일리카 at 2005/09/23 12:01
저도 스캐너를 구입하고 싶지만 만화책 구입만으로 허리가 끊어집니다;;그나저나 첫빠로 브로마이드 도착 신고를 하게됬군요
+ㅅ+ 윽, 그림 너무너무 예쁩니다!!!!흑, 온전히 주연님만의 그림이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슈로고가 척 붙어있는 브로마이드도 폼이 나는군요^^ 그리고 두번째 브로마이드의 배경색이 하늘색인데 이 배경도 시원시원해보여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5/09/23 14: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ika at 2005/09/23 17:33
있다는 걸 듣기는 했지만 저도 "저걸 어떻게 사용해..."라는 걱정(?)이 있었다는....
Commented by 지운 at 2005/09/24 01:42
화집 한권을 스캔하면 도인이 되는 것일까요
Commented by 나츠유 at 2005/09/24 18:00
화집한권(..)
'저 스캐너 쓸 수는 있는걸까' 라고 생각한 저의 안일함에 잠시 묵념을.
Commented by 해명태자 at 2005/09/24 20:07
고등학교 때 갖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 물건이네요;;; 써본 적은 없지만 화집 한 권이라니 정말로 용자;;;;
세상에는 대단한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갑니다.
Commented by 엽기고로켓 at 2005/09/24 22:05
이번호 ciel 정말 잘 봤어요...정말 주연샘 땜에 이슈를 사서 본다니까요.. 이비엔의 허무... 소교헌 때도 그랬지만 정말 티 안나는 복선... '아빠는 원래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가 7권에서 밝혀졌던 것처럼...
설마... 라고 생각은 하지만...'그건 내 그다지 길지 않은 인생 중 자주 듣게 될 말이었다' 도 으음... 이번호 미스옥타비아의 말도 약간은 무섭더군요.
Commented by 조나단 at 2005/09/25 06:21
엌... 저 손캐너...! 제가 중학교 무렵인가? 친구 집에서 있던 저걸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긴 완전 컴맹이었으니 줘도 못 썼겠지만요.
아,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모 식장에서 뵈었던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Ciel(과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구경만 하다가 손캐너 얘기에 뭉클해서(..;;) 슬쩍 나와봤습니다.
Commented by 채원 at 2005/09/25 19:52
이번 이슈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_< 으아으아, 제뉴어리 도터♥ 꺄악! 참참, 스캐너 구입 축하합니다아~
Commented by R.sh at 2005/09/26 20:19
엡손 사셨구려....
역시 엡손이 좋다니까...
Commented by Rhim at 2005/09/27 00:41
조나단님>>저도 조나단님 블로그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저번의 의상사 이야기는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티타임에 코르셋 안하는 옷을 입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간ㅌ.....(쿨럭) 티타임에는 위험한 사랑의 역사도 깃들어 있었군요.
채원님>>그 회로 커플링 관련 논란이 종식 되었으면 합니다.(먼산)
R.sh>>응. 디게 좋다.~ㅂ~ 빠르고 야무지고 화질도 좋고...
Commented by 감돌 at 2005/10/08 23:24
감축드립니다.^^후후후;;
스캐너;;
전;;;;;;;언젠가 사겠지요;;ㅠㅠㅠㅠ
히잉;;;
Commented by 오토미야 신 at 2006/01/21 21:19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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